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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트리뷴] 수술 후 최대 50% 재발 '손목결절종' 예방법은 근본원인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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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92회 작성일 21-08-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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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줄이나 관절에 생기는 물혹인 결절종은 신체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손목에 발생률이 가장 높다. 

양성이라서 반드시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크거나 미용적 부담이 있는 경우, 신경이나 주변 조직을 압박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필수다.

주로 주사흡입술과 정형외과적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데 재발률에 차이가 크다. 학회와 관련 저널에 따르면 결절종 재발률은 주사흡입술에서 13~50%, 수술제거술은 2~20%다.

재발률이 높은 건 근본 원인을 제거하지 못한 때문이다. 두팔로정형외과 하승주 원장은 "주사흡입술은 진정한 의미의 치료가 아니라 임시방편으로 보는게 맞다. 결절종을 치료하려면 수종이 들어있는 주머니와 그 뿌리까지 제거해야 한다. 그러나 흡입술은 주머니에 찬 물만 제거하기 때문에 재발률이 높다"고 말했다.

하 원장에 따르면 재발위험은 흡입술보다 수술이 낮다. 다만 결절종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병변 접근도가 다르다. 때문에 수종의 뿌리까지 제거하지 못할 경우 다시 자라서 주머니를 만들어 재발된다. 



완치 해법은 정밀하고 완벽한 제거다. 내시경 직경이 1mm인 초소형 수부내시경 제거술이 그 중 하나다.

좁고 작은 손이라도 직접 접근할 수 있어 뿌리까지 완벽히 제거할 수 있다. 

또한 고해상도인 4K UHD 카메라로 수술하기 때문에 육안 보다 선명하게 손의 구조물을 면밀히 살피면서 주변 조직 손상에 따른 합병증 발생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하 원장에 따르면 이 수술 후 발생한 재발률은 최근 3년 간 1% 미만으로 높은 수술 성공률을 보였다.

하 원장은 "수부내시경 제거술은 부분 마취 후 평균 10분 이내 수술을 끝내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경미하다. 또한 당일 수술, 퇴원할 수 있고 봉합 부위도 매우 작아 흉터 부담도 적다"며 수술의 장점을 설명했다.

다만 "작은 기구를 이용한 섬세한 술기가 필요한 만큼 병원 선택 시 수부 내시경 수술 경험이 많고 임상경험과 시스템이 갖춰졌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메디칼트리뷴(http://www.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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