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손가락관절 마디통증 방아쇠수지증후군, 수부내시경 통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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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딱 하는 파열음과 손가락관절 마디마디 통증과 심한 경우 손가락이 방아쇠를 당기는 모양으로 굳어지는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수지관절 중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서울 두팔로정형외과 하승주 원장팀 연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연평균 21만명의 내원, 178%라는 급격한 유병률 증가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입원외래별 요양급여총액 비율에서 입원 41.8% 외래 58.2%로 차이가 크지 않아 수술이 완치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수술법은 피부 절개 후 손가락관절과 마디에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이 생긴 건초를 절개하고, 손가락을 구부렸다 펴는 활차가 잘 지나갈 수 있도록 통로를 확보해주는 방법이다. 수술 결과는 양호하다. 그러나 통증과 함께 절개과정에서 손상된 주변조직이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 손가락을 고정시켜야 하는 불편과 흉터라는 미용적 부담이 생긴다.
이에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손톱보다 작은 1mm 초소형 수부전용 내시경이다. 당일 수술/퇴원 원스톱 치료로 진행되어 위 같은 부담을 최소화했다. 내시경 수술은 병변에 1mm 내시경이 들어갈 수 있는 포털을 통해 병변에 직접접근 방식을 택한다. 따라서 절개와 달리 주변조직을 침범하지 않기 때문에 통증 경감뿐만 아니라 회복 속도가 빠르다.
또한 1mm 직경의 수술 장비는 수지(손가락)이라는 작은 공간에 최적화 되어있고, 집도의는 4K UHD 고해상, 고배율 카메라를 통해 수지 관절 내 구조물을 면밀히 살피며 수술하기 때문에 주변조직 손상에 따른 합병증 예방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실제 하 원장팀에서 지난 5년간 수부내시경 방아쇠수지증후군 수술 환자의 장기추시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환자의 평균 입원기간은 0.6일로 모두 당일 수술/퇴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술 후 사고, 부상과 같은 외적 요인을 포함해도 재발을 비롯한 합병증 발생률은 불과 1% 미만, 99%의 높은 수술 성공 결과를 보이며 미세 수술의 장점을 넘어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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