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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컬투데이] 손목 결절종 치료 위한 수술 내시경 vs 절개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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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43회 작성일 21-04-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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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결절종은 흔하게 생기는 혹으로, 내부는 관절막에서 흘러나온 겔 형태로 구성돼 있는 연부조직 낭종이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언제일까? 

이에 대해 서울 두팔로정형외과 하승주 원장은 “우선 결절종이 발생한 위치가 삼각관절 주변에 생기면 척골신경을 압박해 손목터널증후군처럼 통증과 함께 감각이상을 유발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다음으로는 추적관찰 기간 내 크기가 커지거나 혹은 다발성 양상을 보이는 경우이며 마지막으로 후방골간 신경이 자극돼 지속적인 통증에 시달리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결절종 완치를 위해선 수술이 유일한 치료방법이다. 주사흡입술은 통증도 심하지만 결절종 액만 빼내 일시적으로 크기만 작게 할 뿐 액을 담는 주머니는 그대로 남아 필연적으로 재발된다. 실제 전문학회와 저널에 보고된 논문에 따르면 재발률은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수술 방법은 피부를 수평이나 수직으로 절개하는 개방형과 내시경으로 나뉜다. 결과와 안정성 면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환자의 회복기간과 부담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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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원장은 “절개방식은 당연히 통증과 회복 지연, 흉터 등의 부담이 따른다. 절개는 적어도 cm 단위로 이뤄지며 피부와 아래 근육을 비롯한 조직까지 이뤄지기 때문에 조직이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 1~2일 정도의 입원과 안정가료 그리고 손을 고정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내시경은 1mm 직경에 수부전용장비로 진행된다. 따라서 부분마취 후 당일 수술/퇴원으로 진행될 만큼 수술 후 통증이나 회복기간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또한 최근 수부내시경은 4K UHD 고배율 카메라를 이용하기 때문에 수술 중 사람의 눈만으로 관찰하고 살필 수 없는 부분까지 정확하게 살피며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 주변조직 침범에 따른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손목결절종은 어떤 수술 방법으로 제거하느냐에 따라서 치료에 따른 여러 부담이 크게 좌우된다. 따라서 제거를 고민하고 있다면 여러 사항을 유념해 수부외과 의사,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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