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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 “압박된 정중신경에 의한 손목터널증후군, 초소형 수부내시경 통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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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85회 작성일 21-07-0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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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일반적으로 정형외과는 뼈, 힘줄, 근육, 인대손상 등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미세하고 민감한 신경을 다루는 세부과 진료과가 있다. 바로 수부 정형외과다. 대표적인 질환은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을 자주 사용해 생기는 근육통이 아니라 손목터널 내부에 감각과 기능을 관장하는 정중신경이 터널 위 횡수근인대가 두꺼워지는 비후가 발생하면서 압박받고 손상돼 생기는 것이다.

 

서울 두팔로정형외과 하승주 원장팀 연구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연평균 약 17만명이 병원을 찾고 있으며, 입원외래별 요양급여총액 비율에서 입원 49.6% 외래 50.6%로 치료를 위해 전문적인 수술처치가 요구된다.

 

그렇다면 작고 민감한 신경은 어떻게 수술할까? 고식적인 방법은 정중신경 주행경로를 따라 피부를 수평이나 수직으로 절개하는 개방형 술식이다. 미니오픈이라도 2cm 내외 절개가 요구된다. 절개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다. 피부 아래로도 근육층을 비롯해 함께 손상되므로 통증이 심하고 절개된 조직들이 감염없이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 손을 쓸 수가 없다.

 

하승주 원장은 “수부전용 내시경을 이용한 횡수근인대 유리술을 시행해 고식적 수술의 부담요소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부내시경은 우리 몸에서 가장 작지만 복잡한 손에 해부학적 특성을 고려해 아이의 손톱보다도 작은 1mm 초소형 내시경을 이용해 진행된다.

 

따라서 개방형 수술과 달리 주변 조직까지 깊게 손상되지 않고 직접적으로 횡수근인대에 접근해 유리술을 시행할 수 있어 부분마취로 진행되며 수술 후 통증이 경미하다. 무엇보다 1mm 포털을 이용하기 때문에 절개부위 회복을 위한 치료지연 없이 당일 수술/퇴원으로 진행된다.

 

하승주 원장팀이 국제정형외과학술대회, 심포지엄, 컨퍼런스 등에서 발표한 내시경유리술 환자의 장기추시 연구결과에 따르면 모든 수술은 부분마취로 진행됐으며 평균 수술시간은 14분 내외, 수술 후 통증점수를 측정하는 vas score는 10점 만점에 평균 1.5점이었다. 마지막으로 평균 입원기간은 0.6일로 모두 당일 수술/퇴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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