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신문] 팔꿈치통증 골프,테니스엘보 치료위한 PRP주사, 표적치료 개념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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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팔꿈치 통증 골프, 테니스 엘보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100만명에 육박한다. 질병의 이름만 들으면 왠지 관련 운동선수, 생활체육인구나 겪을 법한 질환이 이처럼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이유는 생활형 질환이기 때문이다.
두팔로정형외과 하승주 원장팀에서 진행한 내원환자 분석연구에 따르면 직업 및 생활환경 요인에서 운동과 관련된 경우는 13%로 일반 사무직군(23%) 엔지니어, 생산직 종사자(28%) 보다 적었으며 전업주부가 33%로 가장 높았다.
해당 연구를 통해 테니스, 골프엘보는 반복적인 팔꿈치 사용에 의해 내,외측상과 부위에 염증으로 시작되며, 따라서 운동보다는 오랜 시간 유지하는 직업, 생활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두 질환은 진행형 질환으로 특히 해부학적으로 악화는 쉽지만 회복은 더딘 혈행장애 구간이다. 따라서 초기 몇번의 물리치료, 비스테로이드성 약물 복용으로 증상이 호전됨을 느낄 수 있으나 혈행장애로 재발이 잦고 염증의 유착으로 힘줄, 인대 손상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관절 전문의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테니스, 골프엘보는 해부학적 구조상 염증에 취약하나 다행히 만성이라도 지난 19년 PRP주사치료 허가로 비교적 비수술적 치료 적용이 가능하다. 다만 PRP주사는 스테로이드나 감기주사처럼 맞기만 하면 낫는다는 과장광고를 믿고 병원을 찾는다면 더 심한 통증과 재발에 시달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PRP주사시 염증 치료와 재생의 핵심은 버피코트(Buffy Coat)다. 이것은 PRP키트마다 추출능력이 상이하며 병원마다 비용차이가 나는 이유다. 물론 당연히 비싼 키트를 써야하는 것은 아니다. 상태에 맞는 필요한 키트 선택을 위해서 정확한 세부진단이 중요하다.
고해상도 초음파를 이용해 염증의 국소부위, 분포형태, 유착정도를 파악하고 3분이내 병변 부위 3D 이미지 스캔이 가능한 포터블 CT를 이용해 Grade 1~4로 세부진단과 PRP 키트의 선택과 주입을 시행할 표적점을 형성할 경우, 보다 우수한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두팔로정형외과에서 밝힌 표적 PRP 치료 환자의 장기추시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사 후 재발을 비롯한 합병증 발생률은 사고, 부상등 외적요인을 포함해도 1%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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