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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모필리아라이프] 손목터널증후군, 초소형수부내시경 유리술로 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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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17회 작성일 21-02-24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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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이곳에 위치한 횡수근 인대가 두껴워지는 비후가 발생한다. '인대가 두꺼워지는 것이 무슨 문제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횡수근 인대 밑으로는 손의 감각과 기능을 관장하는 '정중신경'이 지나간다. 두꺼워진 인대는 신경을 누르게 되고 이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 연간 17만명이 병원을 찾는 '손목터널증후군' 이다.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는 신경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를 구분한다. 신경 압박이 심하지 않은 발병 초기라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부 기능물리치료를 통해 증상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손가락, 손목에 지속적인 통증과 저림 증상 주기가 짧게 나타나는 중기라면 빨리 수부외과 의사, 의료기관을 찾아 수술을 받아야 한다. 신경손상은 치료 시기가 늦을 경우 다시 회복되지 못하고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이다. 

손목터널증후군 수술은 두꺼워진 횡수근 인대를 유리해 압박된 신경을 풀어주는 것이다. 보편적인 수술은 정중신경의 주행결로를 따라 피부를 절개하는 개방형 수술로 진행됐고 수술 후 경과도 우수한 편이다. 그러나 절개로 인한 통증과 흉터, 감염 예방과 기능적 회복을 위한 치료지연 무제 등 여러 부담 요소가 있어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부정형외과 중점 발산 두팔로정형외과 하승주 원장 수술팀은 1mm 와 4K UHD 고배율, 고해상도의 수부내시경을 활용한 내시경 유리술 도입을 통해 이전 수술법의 부담요소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내시경유리술은 1mm 직경의 기구가 들어갈 작은 portal 하나로 이뤄지기 때문에 부분마취로 진행된다. 특히 절개수술에 비해 통증 경감효과가 크다. 논문에 따르면 절개수술 직후 통증은 VAS SCORE에서 평균 7점을 보이나 내시경 유리술은 2점대로 3.5배의 통증이 크게 경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 문제의 해결은 회복기간 감소로 이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통계정보에 따르면 국내 손목터널증후군 입원환자의 평균 내원기간은 5.5일이다. 그러나 하승주 원장팀에서 지난 5년간 내시경유리술을 시행한 환자의 평균 입원기간은 0.8일, 내원은 2일로 약 2.5배의 회복기간 감소와 함께 당일 수술/퇴원으로 큰 부담없이 치료 받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4K UHD 고배율, 고해상 장비 도입을 통해 몸에서 가장 작은 구조물인 손을 수술함에 있어 더 이상 주변조직 침범에 따른 손상, 합병증 문제 없이 세심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하 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신경손상이 지속되면 손의 감각과 기능에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따라서 지속적인 손과 손목에 통증 그리고 저림증상이 발생한다면 수부외과 의사, 병원을 찾아 빠른 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를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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