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손목터널증후군 치료, 인대와 힘줄이 아닌 정중신경 회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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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일반인에 손목터널증후군은 사무직의 직업병 그리고 손목을 무리해서 인대나 근육의 문제로 여긴다. 그러나 두팔로정형외과 하승주 원장팀은 국내 환자의 약 70%가 중, 장년층 여성으로 사무직이 아닌 엄마들의 직업병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원인은 인대와 힘줄이 아닌 반복된 손목사용으로 두꺼워진 횡수근인대가 손의 감각과 기능을 관장하는 정중신경(Median Nerve)을 압박해 손상되며 발생한다. 치료는 보존과 수술로 구분되는데 정확한 세부진단이 중요하다.
두팔로정형외과 하승주 원장팀에서는 24Mhz의 고해상도 초음파와 미세신경까지 관찰이 가능한 하키스틱(Hockey Stick) 프로브를 이용해 인대의 비후, 염증 유/무, 신경압박 및 손상 정도와 이학적 검사를 종합해 1~4단계로 세부 진단 후 선별적 치료를 적용한다.
1, 2단계는 보존치료를 적용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약물과 정중신경을 누르는 두꺼워진 횡수근인대이완 및 혈류개선을 목표로 기구물리치료를 시행한다. 두팔로 정형외과에서는 레이저와 자기장, 체외충격파 등을 활용한다.
3, 4 단계는 비후된 인대로 정중신경의 압박이 심하고 염증이 동반되어 있다. 따라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과거 수술은 정중신경 주행경로를 따라 피부를 2~3cm가량 절개하는 개방형 유리술로 진행됐다. 따라서 수술 후 통증 및 절개로 손상된 피부와 주변조직 회복을 위해 2~3일 정도 입원과 창상치유를 위한 기브스나 부목을 이용한 고정으로 일상생활 지장이 컸다.
그러나 두팔로정형외과 하승주 원장팀은 1mm 직경의 손목전용 초소형 내시경 유리술을 적용한다. 내시경은 절개없이 손부분(국소) 마취 후 1mm 기구가 들어갈 작은 포털(구멍)을 통해 주변조직을 침범하지 않고 직접 비후된 횡수근인대에 접근할 수 있다.
따라서 수술 후 통증이 경미할 뿐만 아니라 직접도달 방식으로 진행되어 평균 수술시간이 10분 내외로 짧다. 당일 수술/퇴원 원스톱 치료로 진행된다. [도움말 | 두팔로정형외과 하승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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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주 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촌세브란스 관절경 전임의와 가톨릭 국제성모병원 정형외과 수부상지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2년 연속 국제정형외과 학술대회 수부상지 발표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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