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1mm 수부내시경 통한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로 손목통증, 저림증상 해결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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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팔로정형외과 하승주 원장팀 연구에 따르면 연간 17만명이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목을 조금 무리해 생기는 단순질환으로 일반인에 알려진 것과 현실은 전혀 다르다.
하 원장 연구팀에 따르면 연간 890억에 달하는 요양급여비용 총액 중 48%가 입원비용으로 외래(52%)와 거의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유는 손목터널증후군은 단순 근육통이 아니라 수근관터널 내부 정중신경이 비후된 횡수근인대의 압박 때문이다.
그래서 신경은 근육, 인대와 달리 치료가 늦어질 경우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중등도 이상 시 수술치료 적응증으로 입원과 외래비용 간에 차이가 없는 이유다. 그렇다면 손목터널증후군 수술은 어떻게 이뤄질까? 크게 2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우선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방법은 비교적 술기적 난이도가 낮은 개방형 유리술이다. 손바닥 부위에 피부를 약 2~4cm 내외로 절개 한 뒤 비후된 횡수근 인대를 유리하고 신경을 치유하는 방법이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결과는 양호하나 회복 부담이 크다.
절개로 인해 통증이 생기며 손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관절이기 때문에 절개된 피부가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아물 때까지 일정기간 고정을 해두어야 한다. 기브스 기간 동안 관절강직이 발생할 경우 재활까지 고려할 경우 회복기간은 더욱 길어진다.
이런 회복 부담없이 가능한 것이 내시경유리술이다. 하 원장은 “내시경은 1mm 직경의 기구와 카메라가 들어갈 포털 하나로 진행된다. 따라서 수술 후 절개에 따른 통증부담이 적고, 무봉합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어 감염 및 피부회복을 위한 고정치료에 따른 회복부담이 거의 없고 당일 수술/퇴원으로 진행된다” 고 말하며 “무엇보다 과거 내시경은 화질이나 전송속도에 딜레이를 문제삼아 절개수술이 안전하다는 평이 있었으나 최근 내시경 카메라는 고배율 확대에 실시간 전송의 4K UHD 장비를 활용하기 때문에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정밀하고 세심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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