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 단단히 굳은 어깨통증 ‘오십견’, “브리즈망 융해술로 통증, 기능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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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어깨관절은 우리 몸에서 가동범위가 가장 넓기 때문에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그중에서도 통증과 함께 기능적 결함을 유발하는 것이 오십견이다. 너무나 익숙한 질환이기 때문에 단순히 50대쯤 겪는 근육통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회전근개파열이나 슬랩병변 등과 같이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요구되는 경우도 있다.
서울 두팔로정형외과 하승주 원장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오십견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400만명으로 어깨질환 중 유병률이 가장 높다. 또한 일반인이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전체 요양급여총액 비율에서 입원 비율이 약 20%나 될 만큼 가볍게 여길 질환이 아니다.
하 원장은 “오십견의 원활하고 완벽한 치료를 위해서는 견주관절 의사에 전문적인 진단과 그에 맞는 선별치료 시행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오십견은 발병 원인에 따라 1차와 2차성으로 구분된다. 1차성은 특별한 원인이 없지만 연부조직의 점진적 구축으로 통증과 제한이 생기는 것이며 2차성은 당뇨, 갑상선 같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외상 및 회전근개, 석회성건염 등으로 인해 발생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치료할 경우 증상에 호전도 없지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다른 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이를 고려한 동시치료 계획을 세운다. 반면 관절낭에 유착만 발생되어 구축인 생긴 경우는 상태에 맞는 치료를 시행한다. 하 원장은 “이학 및 영상의학검사 결과를 토대로 Grade 1~3로 구분하여 선별적 치료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Grade 1, 2 단계에서는 초음파 유도하 약물주사와 전문기구장비를 이용한 관절낭에 혈류개선을 통한 염증치료와 주변조직 재생을 위한 보존치료 그리고 회복 경과에 따라 전문 치료사와 어깨 가동범위 운동치료를 시행한다.
Grade 2, 3단계는 과거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로 이뤄졌으나 브리즈망 융해술을 통한 비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인 대안으로 꼽힌다고 의료진들은 말한다. 이 방법은 굳어진 어깨를 녹여주는 방법으로, 치료과정은 어깨 부분 마취 후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에 국소부위에 타겟점을 형성한 뒤 염증치료제와 유착방지제를 주입해 굳어진 어깨에 이완을 돕는다.
약물이 정확히 필요한 위치에 주사가 된 것을 확인되면 의사와 치료사의 도움으로 어깨 가동범위를 수동으로 풀어주면서 가동범위를 정상화시킨다. 하 원장은 “비수술적 치료방법이나 타겟점을 형성해 직접적인 염증제거 효과가 뛰어나고 즉각적인 가동범위 운동을 시행하기 때문에 치료예후가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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