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 [기고문] 회전근개파열 손상 부위 표적해 수술 아닌 힘줄재생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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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1911년 Codman에 의해 처음 회전근개파열 봉합술이 도입된 뒤 지금까지 회전근개 치료는 수술이 당연 시 되어왔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회전근개파열 환자는 연간 약 12만명, 수술은 약 8만례가 이뤄진다.
지금까지 수술을 치료기준으로 삼았던 이유는 자가재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힘줄의 재생을 위해서는 재생을 위한 성장인자가 포함된 혈류가 풍부하게 공급되어야 한다. 하지만 파열된 힘줄에는 혈류공급이 차단된다.
따라서 치료가 늦을 경우 혈류공급 차단으로 힘줄은 주변 지방조직으로 변성되거나 아예 괴사되어 힘줄이식술, 역행성인공관절 치환술 같은 큰 수술이 필요하게 된다. 때문에 파열치료에서 관절내시경으로 힘줄을 봉합하는 수술이 기준이 되었다.
하지만 조직재생의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회전근개파열 치료도 큰 변화를 맞았다. 두팔로정형외과(대표원장 하승주)의 국내, 외 학회 및 저널 연구자료 분석에 따르면 ‘50% 미만의 파열은 자기힘줄 재생 시 재파열, 퇴행성 변화 예방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자가재생이 어려운 파열된 힘줄은 어떻게 비수술적으로 치료할까? 이에 대해 하승주 원장은 “외부자극과 작용을 통해 재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외래 치료실에서 10분 내 마칠 수 있을 만큼 수술에 비해 시간, 경제적 부담이 크게 개선됐다.
치료는 콜라겐 구조 복원과 힘줄세포 재생으로 나뉜다. 힘줄은 90%가 탄성을 갖고 있는 1형 콜라겐으로 이뤄져 있는데 파열된 힘줄은 이 구조가 붕괴되어 있다. 복원 방법은 첨단 조직수복용 의료제재인 바이오 아텔로 콜라겐을 주입하는 것이다. 세포-콜라겐 상호작용을 최적화해 생체적합성이 높고 주사를 이용해 초음파 유도 하에 간단히 주입할 수 있다.
콜라겐 구조가 복원되면 이제 파열된 힘줄의 재생을 도모한다. 재생을 위해 쓰이는 약물은 화학, 물리, 삼투압, 기계적 자극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고해상 어깨 초음파를 이용해 파열의 핵심 부위를 표적해 약물을 주입한다.
주입된 약물은 4가지의 자극과정을 거치면서 힘줄의 핵심이 되는 섬유원세포를 비롯한 성장인자들의 생성, 분비, 촉진하며 힘줄을 재생시키면서 바이오아텔로 콜라겐과 함께 상호작용하며 기존 힘줄의 강도와 지지력을 회복시킨다.
이처럼 회전근개파열은 50% 미만이라면 수술이 아닌 비수술적 회복이 가능하다. 따라서 수술에 대한 앞선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지 말고 전문적인 진단, 치료가 가능한 의료 기관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두팔로정형외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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