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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 [V헬스] 손가락 관절 통증 방아쇠수지, 초소형 수부 내시경 통해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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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77회 작성일 24-01-1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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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손은 모든 신체 기관 중 가장 많이 쓰이는 관절이다. 사람에게 비유한다면 매일 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으로 실제 손은 무릎과 함께 관절염 발생비율이 높다. 이런 변화의 시작은 무엇일까 많은 수부정형외과 의사들은 방아쇠수지증후군을 꼽는다.

 

방아쇠 수지는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을 둘러싼 막에 염증이 원인이다. 증상은 초기 손가락관절의 간헐적 통증부터 아침마다 손가락이 붓고, 열감이 느껴진다. 이후 유착이 발생하면 힘줄과 인대 등 직접적 손상으로 손가락이 방아쇠를 당기는 형태로 굳어지고 기능에 심각한 제한을 초래한다.


그렇다면 치료는 어떻게 이뤄질까? 과거에는 물리치료와 스테로이드를 이용한 약물 주사 선행 후 증상 호전이 없다면 피부 절개 후 염증을 제거하고 유리술을 시행했다. 치료결과의 편차가 크고 수술의 경우 깁스, 입원, 흉터 등 회복부담이 높았다. 


이러한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하승주 두팔로정형외과 원장은 “방아쇠수지 치료를 위해 1mm 내시경 유리술을 활용, 지난 3년간 안정된 임상예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내시경 유리술은 치료법 분류상 수술이다. 하지만 물리치료와 주사시술 만큼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수술은 손 부분(국소)마취 후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병변에 내시경 기구가 삽입될 작은 포털(구멍)을 통해 병변에 접근한다.

 

삽입된 내시경은 1차로 염증 및 유착을 제거한다. 다음 염증으로 인해 손상된 힘줄 유리술을 시행하고 주변에 동반 질환이 없는지 확인한 뒤 수술을 마친다. 지난 3년간 장기추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균 수술 시간은 11분, 입원기간은 0.7일로 모두 당일 수술·퇴원 원스톱으로 진행됐다. 또한 사고, 부상 등 외부요인 포함에도 재발을 비롯한 합병증 발생률은 1% 미만에 안정된 예후를 보였다.


이처럼 방아쇠수지증후군은 방치나 치료를 적기에 받지 않는다면 손가락의 기능제한과 빠른 퇴행성 변화를 야기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따라서 되도록 지속적인 손가락 관절 통증과 불편을 겪고 있다면 되도록 빨리 수부정형외과 의사나 의료기관을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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