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 충돌증후군에 의한 '회전근개파열'... 비수술적 힘줄세포 재생술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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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충돌증후군은 회전근개파열의 직접 원인이 되는 질환이다. 견봉이라 불리는 뼈가 갈고리 형태로 변형되면서 힘줄이 움직이는 공간이 좁아지고 마찰되면서 회전근개 손상을 유발한다.
지금까지 어깨충돌증후군은 뼈를 제거하는 견봉성형술을 통해 개선했다.
이에 대해 서울 두팔로정형외과 하승주 원장팀은 반드시 견봉성형술을 하지 않고, 표적 힘줄세포 재생술을 활용해 수술 치료에 대한 부담감을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기존 수술은 힘줄이 드나드는 공간을 좁게 만들어 마찰을 유발하는 변형된 뼈 제거에만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최근 국제 견주관절학회 및 SCI 저널 논문들에 따르면 10~20% 미만의 힘줄 손상은 뼈를 제거하지 않아도 완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표적 힘줄세포 재생술이다. 힘줄의 95%를 이루고 있는 콜라겐의 배열을 바로잡는 방식이다. 실제 손상된 힘줄을 미세현미경으로 살펴보면 배열이 불규칙하거나 단절된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배열을 바로잡는다면 힘줄의 재생이 가능하다.
이때 사용하는 콜라겐은 일반적은 콜라겐 대신 고도로 정제되어 안전하고 생체 적합성이 높은 바이오 아티콜라겐이 사용된다. 이를 통해 힘줄 정렬을 바로 잡을 수 있고, 재생촉진 물질이 분비되면서 콜라겐과 중간엽 줄기세포의 상호작용과 세포 활성화로 재생과 함께 힘줄 강화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치료방식은 암 치료에서 암세포의 성장과 진행에 필요한 특정세포를 공략해 완치하는 표적치료 방식을 차용했다. 이를 위해 24Mhz의 고해상도 초음파와 전용 탐침을 이용 실시간 영상추적 장치로 활용해 콜라겐을 필요한 위치에 정확한 주입이 가능하다.
두팔로정형외과 하승주 원장은 "표적 힘줄세포 재생술 도입 후 견봉성형술 시행률은 40%로, 치료비용은 50% 이상의 감소효과를 보였다. 비수술적 치료인 만큼 시술 후 당일 일상복귀가 가능하며 단 한 번의 치료로 끝나기 때문에 시간 부담도 덜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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