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신문] 어깨충돌증후군 치료, 수술 대신 표적 힘줄세포 재생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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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는 모든 관절 중 가동범위가 가장 넓다. 따라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어 있는데 그 중 어깨충돌증후군은 모든 질환의 시발점이다. 원인은 어깨뼈 끝부분에 위치한 견봉이란 뼈가 뾰족하게 변형되어 뼈와 회전근개힘줄 사이 공간이 좁아져 지속적으로 부딪히며 손상되는 것이다.
증상은 만성적인 어깨통증과 팔을 위로 올리거나 움직일 때 덜컥거리며 걸리거나 기능제한이 나타난다. 지금까지 치료방법은 변형된 뼈 자체를 제거하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견봉성형술이 주를 이뤘다.
이와 관련해 서울 두팔로정형외과 하승주 원장팀은 "50% 미만의 힘줄 손상은 표적 힘줄세포 재생시술을 적용한다"고 전했다. 또한 고비용과 진단까지 3~40분이 소요되는 MRI검사 대신 24Mhz의 고해상도 초음파와 3분 이내 병변 부위 3D 이미지 스캔 기능을 갖춘 CT를 도입하면 시간과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표적 힘줄세포재생 시술은 손상 정도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따라서 어깨의 높은 해부학적 구조의 이해와 임상 경험을 갖춘 의사의 정확한 세부진단이 필수다.
손상이 경미한 상태에서는 재생신호 전달체계를 자극해 빠른 힘줄 세포재생을 돕는 정제 DNA를 주입한다. 손상이 심한 경우는 회전근개 힘줄의 기본뼈대를 이루고 있는 콜라겐을 주입해 손상으로 불규칙 혹은 단절된 배열을 복원해 치료한다.
약물 주입 시에는 손상된 주요 부위에 미리 표적점을 형성하고 초음파로 실시간 추적 관찰을 하며, 오차범위 없이 정확한 주입이 필요하다.
두팔로정형외과에서 밝힌 표적 힘줄세포 재생술 도입 후 수술 시행률은 기존에 비해 최대 40%까지 감소했다. 또한 치료비용 역시 최대 53% 감소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어깨통증과 불편이 동반되는 충돌증후군 증상이 있다면 손상이 50% 이상으로 진행되어 치료의 심리,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기 전에 빨리 어깨정형외과 의사, 의료기관을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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