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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소비자뉴스] MZ세대에 골프 이어 테니스 바람…‘만성 테니스엘보’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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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01회 작성일 23-04-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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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면 만성 팔꿈치 통증…내시경으로 유착조직 제거와 힘줄 재생

MZ세대에서 골프에 이어 테니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테니스는 어느 방향에서 날아올지 모르는 공에 대응하고 달리면서 라켓으로 치는 동작을 통해 신체 균형 감각을 익힐 수 있다뛰고 달리는 운동으로 지구력과 함께 순발력이 길러지는 스포츠다.

MZ세대는 테니스 입문자를 테린이로 부른다테니스는 골프에 비해 운동 유지비용이 저렴하고열량 소모도 많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테니스 인구는 50~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테니스를 하면서 자신이 처리할 수 없는 공을 치기 위해 무리하면 부상이나 손상 위험도 따른다. 특히 테니스 초보자들은 격한 움직임으로 부상을 입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테니스 부상에 ‘테니스엘보’가 대표 질환이다. 테니스엘보는 테니스 같이 라켓을 이용해 스윙 운동을 하는 선수들에게 많이 생긴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팔꿈치에서 손등으로 이어지는 근육이 뼈에 부착되는 곳에 생기는 ‘외상과염’이 공식 의학 명칭이다.

테니스 동작 백핸드는 손목을 위로 향한 상태에서 뒤로 젖혀 비틀면서 짧은 순간 강하게 힘을 준다. 백핸드가 부적절하게 이뤄지거나 서브하면서 팔꿈치 바깥쪽 뼈와 근육이 만나는 힘줄에 통증이 생긴다.

테니스에서 강한 서브도 아래팔 근육과 힘줄이 라켓에 가해지는 공의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통증이 온다. 물건을 쥐거나 힘을 쓰려고 할 때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을 느낀다면 테니스엘보를 의심해볼 수 있다. 팔꿈치 통증을 일으키는 테니스엘보는 연간 70만 명이 병원을 찾을 만큼 유병률이 높다.

테니스엘보 치료는 체외충격파와 프롤로‧PRP 등 다양한 방법이 시도된다. 하지만 테니스엘보는 이런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 환자도 적지 않다. 테니스엘보는 해부학적 특성으로 만성 환자 비율이 높다. 테니스엘보가 생기는 외측상과 골두 부위는 혈류 공급이 제한적인 저혈구간이다. 혈류 공급이 제한되면 염증 악화는 빠르고, 치료 속도는 더딜 수 있다.

특히 테니스엘보는 치료 후 직업이나 생활환경에 따라 휴식을 취하지 못하거나 임의로 중단하면 만성 통증으로 진행한다. 염증으로 조직 내 유착과 직접 손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방치하면 팔꿈치를 지나는 신경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과거 테니스엘보 수술은 팔꿈치 부위를 4~5㎝ 정도 절개했다. 이에 따른 회복 부담도 컸다. 절개하면 주변 조직도 침범한다. 피부 주변 조직 감염을 예방하고, 안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2~3일 정도 입원이 필요하다. 한 달 정도 기브스도 한다.

이에 비해 최근에는 3㎜ 직경 초소형 주관절 전용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을 한다. 이 수술은 심리‧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내시경 수술은 팔 부분(국소) 마취로 한다.

서울 두팔로정형외과 견주관절팀 하승주 원장은 “주관절 내시경 수술은 주변 조직을 침범하지 않고, 직접 도달할 수 있도록 터널 역할을 하는 포털에 내시경 기구를 삽입해 염증과 유착을 제거한다”며 “특히 저혈구간에 더딘 회복 문제 해결하고, 풍부한 혈류 공급을 위한 혈류채널을 생성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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