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만성 테니스·골프엘보 치료는 수술? “PRP재생과 PJ 통증점 제거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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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최근 하승주 원장팀은 테니스·골프엘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수술적 치료 부담 개선에 성공적 사례를 내놓았다고 17일 밝혔다.
하승주 원장팀은 지난 4년간 내원한 테니스·골프엘보 환자의 세부 임상결과를 종합해 기존 수술 케이스로 분류됐던 힘줄손상, 심한 유착의 만성환자를 Stage 1~3단계로 세분류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3단계를 제외한 만성 1, 2단계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통한 증상 호전 이 가능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하승주 원장은 “학계에 발표된 여러 논문을 통해 힘줄과 주변인대 손상이 심하지 않다면 염증 유착이 심하더라도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들에 주목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외·내측 상과염에 PRP 조직재생 치료가 허용되고, 통증점을 전기신호를 통해 제거할 수 있는 PJ 장비 도입으로 탄력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단순히 PRP 치료를 시행하는 것으로 이 같은 성과를 얻게 된 것은 아니다. PRP는 비 주관절 의사나 임상경험이 부족해 잘못 주사한다면 오랫동안 아프기만 하고 증상 호전이 없다. 성장인자가 엉뚱한 곳에서 열을 내기 때문이다.
반면 하 원장팀에서는 전문적 PRP 치료를 위해 현재 국내에 도입된 초음파 장비 중 가장 고해상도로 혈관 도플러 기능이 탑재된 장비를 도입했다. 그리고 이 장비를 C-arm(실시간 영상증폭장치)처럼 활용한다.
정확히 염증이 발생한 부위를 micro meter로 실시간 추적을 하며 정확히 필요한 위치에 주입한다. 또한 도플러 검사결과를 보며 힘줄의 손상 정도를 1~10으로 구분해 미세한 손상까지 놓치지 않고 필요한 만큼의 PRP를 주입하기 때문에 기존에 수술로 시행했던 만성 환자까지 비수술적 치료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주변조직 유착과 손상된 힘줄을 PRP로 치료했다면 팔꿈치 내·외 상과의 특정부위에 발생되는 통증점은 KFDA에 승인을 받은 Pain Jammer(PJ) 장비를 통해 개선한다. 이 장비는 통증이 시작되는 유발점을 찾아 뇌로 전달되는 통증 전달 경로에 피부에 부착한 전극을 통해 인체의 통각 신경체계에 경피적 전극을 16가지 신호를 전달해 환자의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비침습적 무통증 신호 치료법이다.
하승주 원장은 위 두 치료를 효과적으로 복합 적용해 지난 4년간 만성환자 수술 시행률에 유의한 감소 결과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하 원장은 “테니스·골프엘보의 경우 혈행장애로 인해 만성화가 무척 빠르다. 본원에서도 여전히 Stage 3에서는 내시경이나 경피적유리술을 시행한다. 따라서 이 단계에 도달하기 전 지속적인 통증과 체외충격파, 프롤로 등으로 호전이 없다면 만성 진행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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