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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어깨 석회성건염, 침착된 석회 크기 상관없이 3D CT·초음파 석회융해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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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89회 작성일 21-07-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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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을 찾을 만큼 심한 어깨 통증을 유발하며 소위 어깨 통증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질환 바로 석회성건염이다. 이 질환은 쉽게 어깨에 돌(석회)이 쌓이는 것으로 원인은 힘줄 내 불충분한 혈액 공급과 힘줄이 부착된 부위에 산소 공급이 충분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두팔로정형외과 하승주 원장팀 연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약 14만5000명이 석회성건염 치료를 위해 내원했고, 2020년 치료비 총액은(요양급여/보험자부담) 약 560억원에 달했다. 연구를 진행한 하승주 원장은 다양한 수치 중 입원치료 비용이 196억원에 이를 만큼 만성환자 비중이 높다는 점을 주목하라고 말했다.

이유는 일반 환자들이 석회성건염이 흡수기를 거치고 나면 모두 자연 치유가 될 수 있다고 믿지만 실제 통계적으로 20% 정도로 비중이 높지 않다. 이런 경우 대부분 만성으로 진행돼 수술을 받거나 혹은 힘줄 내 손상을 유발해 회전근개 파열로 이어져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밝혔다.

언젠가 나아지겠지 라는 막연한 희망으로 통증을 견뎌내려 하지 않고 빨리 병원을 찾는다면 하루면 지긋지긋한 석회를 제거할 수 있다. 특히 과거 크기가 크거나 위치가 좋지 않은 경우 관절내시경 수술로 치료했지만, 현재는 비수술적 치료로 진행할 수 있다. 바로 3D CT와 고해상도 견관절 초음파를 통한 석회 융해술이다.

하승주 원장은 “초음파 석회융해술을 이용해 침착된 석회를 얼음을 녹이듯 융해시키는 비수술적 치료법을 통해 수술 치료 부담 감소와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하다. 크기나 위치에 구애를 받지 않는 이유는 3D CT 덕분이다. 3D 촬영을 통해 구현된 석회의 정확한 위치와 크기, 모양을 관절내시경 없이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잔존 침착물을 남기지 않고 완벽한 융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 원장은 “다음으로 24MHz까지 진단할 수 있는 어깨전용 초음파 프로브를 통해 석회의 단면별 강도, 힘줄 내 압력, 염증에 정도와 분포를 파악하고 융해를 시행한다. 3D CT와 초음파 결과를 통해 단면 중 강도가 약한 부분부터 분쇄를 시작한 뒤 잘게 부서진 것이 확인되면 약물을 주입해 석회를 융해시킨다. 흡수되면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지 염려할 수 있으나 칼슘 덩어리인 만큼 무해하다”고 설명했다. 


3D 초음파 석회융해술은 외래 초음파실에서 이뤄질 만큼 치료과정이 간단하고 10분 내외로 이뤄지고 바로 일상복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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