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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PRP-프롤로 효과 없는 중증 테니스엘보, 내시경 치료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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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49회 작성일 23-01-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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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70만 명이 팔꿈치통증 테니스엘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다. 테니스엘보는 과사용 질환이다. 팔꿈치를 직업, 생활환경적으로 자주 쓰기 때문에 외측상과 골두 부위에 염증으로 힘줄과 인대 등 주변조직이 손상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테니스엘보는 체외충격파, PRP, 프롤로 주사와 같은 보존치료만으로 완치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매년 약 20% 내외가 수술치료를 받는다. 보존치료가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병변부위에 해부학적 특성과 앞서 언급한 과사용 때문이다.

테니스엘보가 발생하는 외측상과 골두 부위는 해부학적으로 아킬레스건과 함께 혈류공급이 제한적인 ‘허혈구간’ 이다. 따라서 염증이 발생할 경우 치료는 더딘 반면 악화속도가 빠르다. 여기에 여러보존 치료 후 부위 특성상 1~2주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재발이 잦고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만성 테니스엘보는 팔꿈치통증 뿐만 아니라 팔 전체의 힘이 빠지거나 저림증상 등 다양한 불편을 야기하며, 염증이 심화되면서 힘줄과 인대 등 주변조직의 직접적인 손상을 야기한다. 따라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두팔로정형외과 하승주 원장팀은 "3mm 직경의 주관절 전용 내시경 유리술을 통해 피부를 수평이나 수직으로 절개하지 않는 최소침습 방법으로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수술은 팔 부분(국소)마취로 진행된다. 접근은 3mm 크기의 기구를 주변 조직을 침범하지 않고 직접 도달할 수 있는 ‘터널’ 역할을 하는 미세포털을 이용해 직접 접근해 유리술을 시행한다. 모든 수술과정은 술자가 4K UHD 고해상 카메라를 보며 진행되어 육안에 의존했던 기존의 개방형 유리술보다 안전하다."고 밝혔다. 

만성 테니스엘보는 해부학적 특성상 빠른 악화와 주변조직 손상에 따른 심각한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3개월 이상 보존치료(체외충격파,프롤로, PRP등)에도 증상 호전이 없거나 재발된다면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고 수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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