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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신문] 신경손상으로 후유증 남을 수 있는 손목터널증후군, 내시경으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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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39회 작성일 22-05-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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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은 인대나 근육, 힘줄 손상이 아닌 손의 감각과 기능을 관장하는 정중신경(Median nerve)의 압박과 손상돼 발생한다. 신경은 작고 미세하지만 손상이 심화될 경우 본래 기능이 회복되지 않아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따라서 중등도 이상의 손목터널증후군은 빠른 수술적 치료가 요구된다.

지금까지 수술은 정중신경의 주행경로를 따라 피부를 2~3cm 가량 수평이나 수직으로 절개하는 개방형 수술로 진행됐다. 피부를 절개해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횡수근 인대를 유리하는 방식이다.

예후는 안정적이지만 피부를 절개하고 병변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주변조직 침범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절개로 손상된 피부와 주변조직의 감염없이 안전한 회복을 위해 평균 2~3일 정도의 입원과 기브스, 부목을 이용한 고정치료 기간이 필요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고안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수부전용 미세내시경이다. 서울 두팔로정형외과 하승주 원장팀은 "지난 2017년부터 4K UHD 고해상도 및 아기 손톱보다 작은 1mm 직경의 수부전용 미세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을 도입했고 5년 간 장기추시 결과에서 안정된 예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내시경은 cm의 수평, 수직 절개 없이 mm 크기의 포털을 통해 주변조직을 침범하지 않고 병변에 직접도달이 가능하다. 따라서 수술 후 통증과 회복기간 감소에 효과적이다. 또한 의사의 눈에만 의존하지 않고 4K UHD 고해상도 카메라의 확대, 축소기능을 이용해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두팔로정형외과 하승주 원장팀 연구에 따르면 수술은 모두 손 부분(국소)마취로 진행되며, 평균 수술시간은 11분 이내, 입원 기간은 0.7일로 당일 수술/퇴원 원스톱 치료로 진행된다. 또한 기브스, 부목 등의 고정치료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해 회복부담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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