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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손목통증 ‘드퀘르뱅 증후군’… 미세침습술-내시경 통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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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02회 작성일 21-01-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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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통증하면 정중신경 손상에 따른 터널증후군을 떠올린다. 하지만 손목통증은 대부분 건(힘줄)과 건초(힘줄집)에 발생하는 염증성 또는 퇴행성 과정으로 유발된다. 대표적인 것이 손목 건초염인 ‘드퀘르뱅 증후군’이다. 

드퀘르뱅은 이 병을 처음으로 소개한 의사의 이름이다. 발생 원인은 힘줄을 반복적으로 무리하게 사용할 때 생긴다. 사무직, 가사노동, 엔지니어, 미용사 등 장시간 손을 쓰는 사람들에게 일어나기 쉽다. 특히 여성 환자가 많은데 임신 혹은 출산 직후 및 갱년기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그 이유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건초가 줄어들거나 딱딱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내가 드퀘르뱅인지 알 수 있을까? 엄지손가락 방향의 손목 통증과 부종으로 손을 잘 쥐지 못하고 아픈 부위를 누르면 심한 통증 시 의심해볼 수 있다. 엄지손가락을 다른 4개의 손가락으로 감싸 쥐는 형태로 주먹을 쥐고 손목을 새끼손가락 쪽으로 꺾어 아픈 부위가 늘어나도록 했을 때 통증이 있다면 수부상지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초기에 병원을 찾는다면 약물·주사 및 수부 기능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염증을 치료하고 힘줄의 하중 내구성을 강화해 증상호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통증이 나타난 지 1년 이상 경과하고 보존치료에도 증상 호전이 없다면 수술이 필요하다.

건초염을 방치하면 힘줄이 끊어지고 관절 움직임이 제한된다. 특히 힘줄 손상이 영구적이 돼 관절이 경직되고 손목 사용에 지대한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수술해야 한다.

과거에는 병변 부위를 절개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수술 후 예후는 좋지만 통증 및 절개부위 회복, 감염 예방을 위한 치료 지연 문제가 불가피했다. 최근에는 종이에 베이는 것보다 작은 1cm 내외 미세침습술과 내시경을 통해 수술한다. 따라서 수술 후 통증이 크게 줄고 절개창이 작아 봉합과정 없이 당일 수술과 퇴원이 가능하다.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할 수 있다. 

건초염은 발병 시 제때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수없이 재발하고 빠르게 악화된다.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한다면 진통소염제 및 보조기 등을 이용한 자가 치료에 의존하기보다 되도록 빠른 시간 내 수부외과 의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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